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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건,] 살아가는 한 언제고 오는 것
사랑은 그런 때에 온다. 별것 있겠느냐 빈손을 내보이며 능청을 떨 때,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다며 풀 죽은 시늉을 할 때 삶의 목덜미를 와락 물어뜯으며 사랑이 온다. 아무 때나 어떤 길에서나 복병처럼 나타난다. 그러니까 사랑은 살아가는 한 언제고 온다. - 김별아, <미실>
결혼한 사람들은 싱글인 사람들을 부러워하고, 싱글인 사람들은 연애하는 커플을 부러워하며, 연애하는 커플들은 결혼한 부부를 부러워한다. 어차피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욕심이 날 수밖에 없는 법. 이왕 이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즐겁게 현재를 즐기는 것이 어떨까. 혼자니까 내가 좋아하는 영화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저녁 식사 메뉴를 고를 수 있고,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여행을 갈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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