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녀가 사랑한 박물관 :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베네치아, 이탈리아) 물들어 - 기타 리뷰

 

최고 컬렉터의 집에서 만나는 예술 컬렉션

-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 -



1. 페기 구겐하임이 누구냐고?

페기 구겐하임은 미술 컬렉터로서 20세기 예술계에서 신화적인 존재다.
이 곳은 그녀가 죽기 직전까지 살았던 집을 개조하여 만든 미술관이니,
당연히 집 구석구석에서 예술의 향기가 물씬 풍긴다.




2. 그곳에 가면, 그림도 있고 조각도 있고 글도 있고 정원도 있고

페기 구겐하임 미술관은 피카소, 몬드리안, 칸딘스키 같은

대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어서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잘 정돈된 정원에 가득한 조각상이며 설치물도 몹시 매력적이다.
실내 전시관에서는 사진을 찍을 수 없지만

외부에서 조각들과 맘껏 자신을 찍는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말씀.


개인적으로 또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미술관 구석구석에 있는 글이었다.
벽면 가득 채우고 있던 Changing Place, Changing Time, Changing Thoughts, Changing Future며
돌판에 새긴 사랑의 시까지. 그림과 조각과 글과 자연이 참으로 잘 어우러진 곳이다.



입장료가 12유로라서 약간 비싸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막상 미술관을 즐기다보니 전혀 비싼 가격이 아니다.
미술관 내에는 창밖으로 정원을 내다볼 수 있는 커피숍도 있고,
미술과 관련된 서적과 소품을 판매하는 숍도 있다.

특히나 아이들 미술교육에 도움이 될만한 책들과 미술작품을 다양하게 응용한 소품들이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거나 미술교육에 관심있는 분들이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다.



수상버스를 타고 혹은 복잡한 골목길의 작은 다리를 건너며 찾아다니는

베니스의 어느 곳이 아름답지 않을까마는
이곳은 정말, 베네치아 안의 보석같은 곳이다.


수상버스를 타고 코 앞에 내릴 수 없는,

수상버스 Accademia역에서 내려 조금은 걸어서 찾아가야 하는 곳이기에

더 매력적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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