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고 세이지 미술관 -
신주쿠 한복판, 빌딩숲 안에 자리한 도고 세이지 미술관.
일본의 화가 도고 세이지를 기리기 위한 미술관으로
그의 작품이 상설전시되고 있고, 다양한 기획전도 함께 열린다.
그리고 무엇보다 의미있는 건,
고흐의 <해바라기> 작품 중 하나를 진품으로 만날 수 있다는 것!
1. 전시는 물론, 이벤트에 야경까지 함께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길은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지하철 역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었으니 말이다.
다만, '아니 이런 곳에 미술관?' 이라는 의외성에 놀랐을 뿐.

하지만 이런 곳에 위치한 덕분에 미술관은 아름다운 야경을 덤으로 얻게 되었다.
게다가 1층에서 열리고 있던 간단한 참여 이벤트로,
직접 카드를 색칠하여 나만의 카드도 가지게 되었다!
말이 안 통해도 별거 별거 다해보는 즐거운 여행의 추억이다.
2. 세련된 화풍, 도고 세이지의 작품
도고 세이지는 전혀 모르는 작가였다.
사실 고흐 때문에 방문했다는 게 더 정확하기 때문.
그런데 그의 작품은 깜짝 놀랄만했다.

몇십년 전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요즘 시대 일러스트를 보는 듯한 화풍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이 때 기념품샵에서 사온 일러스트 엽서는 지금까지도 두고두고 보는 중이다.
3. 고흐의 <해바라기>를 내 것처럼 누리다
물론 압권은 고흐의 <해바라기>.
전시실의 가장 마지막 방,
유리관 안쪽에 얌전히 놓인 작품을,
그 앞에 놓인 의자에 앉아 하루 종일이라도 볼 수 있다.
내가 방문한 때는 업무 종료시간 즈음한 때라 관람객이 별로 없었는데,
덕분에 거의 한시간 이상을 혼자 앉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고흐의 <해바라기>를 상설 전시로 만날 수 있다는 기쁨 만으로도,
충분히 방문 가치가 있는 이곳.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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